9월 3일 목요일담담
결과 메일은 뛴 날 저녁에만 열기로
메일함에 빨간 점이 떠도 바로 열지 않는다.
지난 6월 점심시간에 첫 탈락 메일을 보고 오후 내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.
그 뒤로 규칙을 세웠다. 뛴 날 저녁에만 결과를 연다. 안 뛴 날은 빨간 점이 떠 있어도 안 본다.
5km를 27분에 뛰고 샤워까지 마치고 열었더니, 탈락 메일을 봐도 멈추지 않았다. 그냥 밥 먹고 잤다.
결과보다 언제 여느냐가 중요하다.
지금도 뛴 날 저녁에만 메일을 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