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22일 토요일담담
응 비슷해, 한마디로 넘기는 일
엄마는 내가 드라마에 나오는 간호사처럼 일하는 줄 안다.
드라마 간호사처럼 일하냐길래 설명하려다 그냥 응 비슷하다고 했다. 사실 엄마는 내가 정확히 무슨 일 하는지 모른다.
야간 근무나 상태 나쁜 환자들 이야기를 자세히 털어놓으면 걱정만 하신다. 그래서 일 얘기 대신 밥 먹었냐는 안부나 주고받는다.
나이트 근무가 끝나고 통화를 마쳤다. 암막 커튼을 치고 귀마개를 한 채 바로 누웠다.
괜한 걱정을 안기는 것보다 그냥 괜찮다고 넘어가는 편이 낫다.